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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0거래일째 레인지..1원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6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0거래일째 좁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역외환율 소폭 상승 등을 반영하며 강보합 개장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강하게 유지되면서 환율은 하락 전환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원 빠진 113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우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오후들어 주식 자금이 유입되며 아래쪽으로 밀렸다. 그러나 1130원대 초반에서는 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 경계감과 좀처럼 따라주지 않는 수급에 추가 하락을 못한 채 주춤한 장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말을 앞둔 포지션 부담과 1130원대 경계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인 주식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하방압력 장중 이어졌으나 그리스 이슈 및 3월 주총법인 배당금 수요, 주말앞둔 포지션 부담감 등으로 외인및 은행권 공격적 숏플레이 제한적이었다"며 "이번주 들어 외국인 주식 누적 매수액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수급상의 매도우위는 당분간 지속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을 앞두고 네고물량도 늘고 있어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이 나왔으나 마바이물량이 깔려 있어서 1130원대 초반 경계감이 강하게 나타났다"며 "외국인 주식순매수도 이어지고 있어 위쪽으로 1130원 중반 정도는 무거워 보이며 아래쪽도 1120원대 경계감이 나타날 듯하다"고 내다봤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60억24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132.90원.


코스피지수는 10.94포인트 오른 1686.1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32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6거래일째 사자세를 이어갔다.


4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0.30원 하락한 11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록외국인이 7160계약, 투신이 1847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1만2152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90.47엔으로 상승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50.2원으로 내리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10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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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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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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