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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천 정화 활동 펼쳐

22일 오후 2~4시 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 양재천 자연정화활동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제18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양재천, 서초구청에서 물절약, 물사랑 실천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물의 날(매년 3월 22일)은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상의 물 부족과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제정·선포했다.

서초구도 매년 물사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기념하고 있다.


우선 양재천 영동1교옆 자연학습장에서 주민, 기업체직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양재천 정화활동이 펼쳐진다.

물 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환경보전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영동2교에서 무지개다리에 이르는 2Km 양재천 물길을 따라가며 양재천과 천변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장갑과 장화, 집게와 갈고리 등으로 무장한 이들은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강바닥에 있는 쓰레기까지 싹싹 긁어낸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LG전자기술원, 현대자동차,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평소에도 서초의제21기업실천단의 일원으로 양재천 지정구간을 자율 청소하는 등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와 함께 서초구청 1·2층 조이플라자에서는 오는 19~25일 일주일동안 ‘물사랑 사진전시회’가 개최된다.


또 22일엔 수돗물 수질 비교 체험관도 운영, 수돗물 비교 수질검사는 물론 민원인이 의뢰하는 정수기물 생수 약수 등 각종 음용수에 대해서 즉석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해 준다.


아울러 IT 홍보관에서는 수돗물(아리수) 만드는 과정과 물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최상윤 기업환경과장은 “이번 기념식 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생명과 같은 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서초구 민간단체협의회 출범식 또한 이날 양재천 물의날 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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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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