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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 “MB정부 무상급식은 차별급식”

정부·한나라당, 18일 저소득 초·중학생무상급식 전면 실시 발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정부의 저소득층 학생 전원 무상급식 관련해 “MB정부, 한나라당의 저소득층 무상급식은 차별급식”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날 오는 2012년까지 농촌과 어촌, 산촌, 그리고 도시 저소득층 가정의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에 대해 전원 무상급식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염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이는 무상급식이 아니라 차별급식임과 동시에 들불처럼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무상급식문제를 일단 피하고 보자는 얄팍한 술수로 비쳐진다”고 비난했다.


사교육시장에서 엄청난 차별을 느끼는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최소한 먹는 것만큼은 가난으로 인한 차별 경험을 없애고 아이들을 보호하는 일이 최소한 지켜야 할 도리라는 것이다.

염 후보는 “한나라당의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전액 지원하는 학교수업료의 경우 초·중학교에 다니는 부유층 자녀들만 수업료를 내고, 나머지 아이들은 무상으로 다니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단순히 부자의 자녀에게 공짜로 밥을 먹일 필요가 없다는 논리로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무상급식은 밥 그 이상”이라며 “더 이상 가난하다는 이유로 교육현장에서 차별받고 주눅드는 아이들이 없어야 한다. 그것이 제대로 된 정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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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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