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1시·군 1클러스터사업’ 나서…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도 추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테크노파크가 충남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연고산업 중점적으로 키운다.
충남테크노파크는 18일 지역연고산업을 중심으로 ‘1시·군, 1클러스터(종합단지)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군의 특색 있는 자원을 찾아 지역 내 산업집중화로 지역의 고른 발전을 꾀한다는 것.
◆ ‘1시·군 1클러스터사업’ 배경 및 방향=이는 충남지역이 전자정보기기산업, 자동차부품산업 등 4대 전략사업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등 서부북권에 한정돼 있다는 지적에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지역특산물인 금산군 인삼을 중심으로 당진군 약쑥, 청양군 구기자, 서산시 마늘을 잇는 한방클러스터를 만든다.
태안군, 보령시, 서천군 등지엔 해양바이오 사이언스파크(과학단지)를 세워 태안의 자염, 홍성군의 젓갈 및 육가공산업도 키운다.
예산군엔 농업테크노파크가 들어서도록 해 사과, 밤, 양송이를 산업화하는 클러스터를 만든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지역연고산업을 중앙부처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과 연계해 재정지원은 물론 대학, 연구소, 기업과의 연결망도 만들어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세미나, 포럼, 연구회를 활성화시키고 R&D(연구개발)를 지원,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키운다.
일부 지역에선 벌써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금산군의 경우 인삼약초사업이 중부대와 펼쳐지고 있고 예산군은 유구 자카드직물사업이 지역대학과 디자인개발에 들어가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
◆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추진=충남테크노파크는 클러스터 만들기를 위한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에도 힘을 쏟는다.
이는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연고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옮겨올 경우 여러 규제들을 풀어 빨리 자리 잡을 수 있게 바탕을 만들기 위해서다.
예산군의 경우 사과특구로 지정, 사과를 이용하는 식품회사들이 몰려들 수 있도록 하고 청양군은 구기자특구, 금산군은 인삼특구를 운영토록 한다.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지역전체를 아우르는 발전계획이 미흡했다”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연고산업을 중심으로 한 1시·군 1클러스터사업을 펼쳐 고루 크는 바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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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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