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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로(구로역↔영등포역) 교통체증 숨통 터일 듯

경인로 병목구간(도림교) 폭원 35m에서 45m로 확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경인로 영등포역에서 구로역 구간이 만성 정체의 몸살앓이로부터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는 경인로 도림천을 가로지르는 도림교를 폭원 35m에서 45m로 2개 차선을 확장하는 도시계획시설(도로) 변경결정 고시를 11일자로 단행했다.

따라서 경인로의 만성 정체의 주범이 됐던 도림교가 왕복6차선에서 8차선으로 늘어난다.


그동안 경인로의 구로역에서 영등포역 구간은 교통수요에 맞춰 대부분의 구간이 왕복8차선으로 확장됐으나 도림교는 정비가 되지 않은 채 병목현상을 일으키며 교통정체의 원인이 돼 왔다.

또 이 구간은 근래 버스전용차로 시행과 신도림 지역의 개발요인에 따른 교통수요가 확대되면서 도림교의 확장이 절실히 요구돼 왔었다.


구는 도림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 변경 결정고시에 이어 곧 실시계획인가를 해 올 5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사는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경인로 이 구간의 교통체증도 숨통이 터일 날이 머지않았다.


이 구간의 공사에 대한 시행은 도시계획시설의 변경을 요청한 대성산업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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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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