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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017 사용자들, 010 번호통합 안돼'‥KISDI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011, 016, 017, 019 등 01X 이동통신 번호 이용자의 90% 이상이 정부의 010 번호 통합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전히 과거의 식별번호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뜻이다. 정부가 이같은 이용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통합 정책을 유지할지 주목된다. 옛 011, 017번호를 사용 중인 로열고객들이 많은 SK텔레콤과 KT-통합LG텔레콤 진영 간의 갈등도 예상된다.

16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010 번호 통합 정책토론회 자료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서울 및 6대 도시 휴대전화 이용자 1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011, 016, 017, 019 등 01X 번호 이용자의 93%가 현재 이용하는 번호를 바꾸지 않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의 017 번호 이용자들이 번호를 바꾸지 않겠다는 뜻이 가장 강력했다.


01X 이용자들의 82%는 번호통합 정책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번호통합 계획의 취지를 이해한다'는 이는 24%에 불과하고 52%는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번호 통합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번호통합이 불필요하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1%였고, '번호변경의 불편이 크다'는 응답이 7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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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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