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김영선";$txt="김영선 KBS예능국장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size="510,339,0";$no="201003131221093427829A_7.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다림, '해피버스데이'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재미와 함께 공익이 살아 숨쉬고, 또 감동까지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영선 KBS 예능국장은 14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출산 장려 버라이어티 '해피버스데이'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국 시청률이 8.1%로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편성시간대와 요일로 봤을 때는 매우 성공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KBS 예능은 두가지 원칙이 있다. 하나는 공익 오락프로그램이어야 한다는 것과 이로 인한 선정성 배제가 바로 그것이다. 그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이번 '해피 버스데이'는 두가지 원칙을 잘 갖추고 있다는 것이 김국장의 생각이다.
"'해피버스데이'를 출산 장려 버라이어티라고 이름 붙였지요. 출산률이 최저인 요즘사회에 뭔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은 것이 이 프로그램의 제작 목표입니다. 인기 연예인들이 출산한 부부를 찾아가 다양한 형태의 토크를 하면서 출산이란 기쁘고, 축복된 것이구하는 것을 느끼게 하려는 의도가 있죠. 한마디로 출산을 사회적인 화두로 만들어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자는 것이 목적입니다."
실제로 이날 공동MC인 이경규와 최유라, 이수근, 윤종신, 박경림, 게스트로 나온 타블로, 김보민 등은 '탄생축하 사절단'을 결성, 이날 산부인과 녹화 중 출산한 부부를 찾아가 선물을 전달하며 출산의 감동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연출은 '해피투게더3'의 목욕탕 버라이어티를 만들었던 PD가 맡았죠. 재미와 공익을 잘 버무려 감동까지 만들어낼수 있는 연출자여서 더욱 기대가 큽니다."
김국장은 이 프로그램을 선정성이 완전히 배제되면서도 큰 재미를 주는 '상상플러스'와 '스폰지' '해피투게더-반갑다 친구야'등과 비견되는 공익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해피버스데이'는 KBS가 풀어가야할 예능프로그램의 전형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프로그램에서 희망을 찾아봅니다. 이제 시청률이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진짜 우리가 이 시대에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먼저 생각해야하는지를 점검해 볼 작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셔합니다."
지난해 9월23일 예능국장으로 취임한 이후 공정성과 공익성, 그리고 대중성까지 갖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김영선 국장이 또 하나의 공익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내놓은 이번 작품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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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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