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 도화도시개발구역 사업 관련 철거 계획
$pos="C";$title="";$txt="오는 4월 철거 공사에 들어갈 인천시 남구 도화동 인천대학교 도화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인천도시개발공사";$size="550,365,0";$no="201003120944191982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 남구 도화동에 위치한 옛 인천대학교의 건물들이 곧 철거된다. '도화 도시개발사업 지구'내 철거 공사가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철거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12일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 남구 도화동 43-7에 위치한 인천대 도화캠퍼스의 옛 본관 건물 등 15개 가량의 건물의 철거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9월 송도로 이전을 마친 인천대 도화캠퍼스를 포함한 남구 도화동 43-7번지 일대 약 88만2000㎡의 부지를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천도개공은 빠른 시일 내에 철거 용역을 발주해 업체를 선정한 뒤 오는 4월부터 빈 건물로 남아 있는 인천대 건물부터 철거할 계획이다.
철거공사는 3개공구로 분할하게 실시된다. 인천대 본관 건물 등이 있는 1개 공구는 폭약을 통해 건물을 주저앉히는 발파공법으로 시행되며, 나머지 2개공구는 일반 방식으로 해체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도개공은 이번 건물철거 공사 대부분을 지역업체가 참여할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분할발주하는 한편 지방재정 조기집행으로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효과를 증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철거 공사가 분할 및 지역제한으로 발주될 경우 인천 지역 연고 업체가 약 83% 이상의 물량을 독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철거되는 옛 인천대 건물은 지난 1979년 학교법인 선인학원이 설립한 '인천공과대학'의 산실이 된 곳이다.
이후 재단 비리 등으로 인천시가 선인학원을 인수하면서 1994년 시립 인천대학교로 승격된 후엔 수도권에서 2개 뿐인 공립 종합대학교의 모태가 됐었다.
지난해 9월 송도캠퍼스로 학생·교수·교직원들이 모두 떠나간 후 빈 건물로 남아 있었으며, 이번 철거로 인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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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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