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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화이트데이 이벤트 '풍성'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오는 14일 연인들의 기념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온라인과 모바일 등의 인터넷 공간에서 풍성한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의 발렌타인데이가 설날과 겹쳐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못했던 인터넷 업체 등은 이번 화이트데이를 계기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회원층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는 게임 속 캐릭터들이 실제 연인처럼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휴대폰으로 연인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통신사들의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과 모바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들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선 넥슨(대표 서민ㆍ강신철)은 국내 회원수 1800만명의 주력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속 '제과사쿠커스'를 찾아가 딸기사탕 만들기, 사탕바구니 만들기 등을 수행하면 인기도와 함께 '호신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캐릭터 '에스텔'을 찾아가 사탕 아이템을 선물하면 인기도와 사탕바구니 아이템을 선물로 받게 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인기 온라인게임 '리니지'에서 화이트데이를 맞아 실시하는 '사랑의 스튜디오' 이벤트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이벤트는 실제 커플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요인이라고 엔씨측은 전했다. 엔씨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는 미션을 위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최종 5쌍을 선정했다. 이들은 12일과 13일 게임 속에서 특별한 미션을 수행하고 최종 우승 커플로 결정되면 아이템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 '리니지2'에서도 커플 고객을 선정해 게임 속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유현오)도 화이트데이를 맞아 '프리스톤테일2'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리스톤테일2'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몬스터를 사냥하고 설탕과 첨가제 아이템을 얻으면 '수상한 사탕'을 제작할 수 있다. 이 아이템을 모으면 캐릭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와이디온라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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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체들의 화이트데이 이벤트에도 연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T는 오는 14일까지 전국 프랜차이즈 유통점에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쇼'를 할인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인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모바일 쇼나 홈페이지 등에서 이벤트 참여를 선택하면 상대방에게 영상편지를 보낼 수 있고 커플링 등 다양한 경품도 주어진다.

SK마케팅앤컴퍼니도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화이트데이 추천 기프티콘'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트온, 무선 네이트, 유선 네이트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프티콘은 휴대폰에 바코드형태로 전송돼 제휴 매장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이용해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인터넷과 모바일 웹이 실제 선물도 교환하고 사랑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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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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