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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글로벌 경쟁 '기초체력·역량' 축적

[전기·전자 업종 "다시 투자다"]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이노텍이 글로벌 부품·소재산업의 선도 기업을 향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전년 대비 무려 110% 이상 증가한 1조1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키로 한 것.

LG이노텍은 올해 통합 시너지 효과 가시화 및 발광다이오드(LED) 등 육성사업의 본격 성장과 함께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경쟁 규모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영호 사장은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초 체질과 역량을 축적했다"며 "전문부품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세계 무대에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글로벌 기업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로 먼저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LED 사업 도약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LED 사업에 올해만 약 8000억원을 투자해 LED 글로벌 일등 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약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다.


이를 통해 파주 첨단소재단지 LED 패키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광주공장 LED 에피웨이퍼·칩 생산라인을 확충한다. 오는 7월 파주 LED 생산라인의 본격 가동과 함께 LED 패키지 생산량을 4배 이상 대폭 확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LED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환경변화 대응력이 강한 사업체질 확보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소재·소자 기술을 강화해 핵심·원천 기술도 적극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소재·소자 부문의 연구개발(R&D) 투자 및 인력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핵심 소재·소자 기술 내재화 및 기 보유한 핵심 기술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기술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이미 확보한 핵심·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기판 및 차량부품, 태양전지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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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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