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부산 여중생 성폭행·살해 사건과 관련 "아동성폭력 관련법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부산 여중생 성폭력·살해 사건이 온 국민을 충격과 분노에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동성폭행 관련 법안이 여야간 갈등 대상 아니다"며 "어린이를 지키기 위한 법안이 여야의 정치싸움에 밀리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아동 성범죄자에 대한 유지징역 상한의 폐지하고 전자발찌 착용기간을 확대하는 내용의 성폭력예방 및 처벌 법안을 상임위와 법사위에 제출했지만 정쟁에 뭍혀 신속하게 처리되지 못한 점에 대해 해당 상임위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법사위 간사는 신속하게 법사위를 열고 아동성폭력범죄 법안을 심의해서 통과시키고, 정책위의장은 법무부와 당정회의를 열고 전자발찌법 소급적용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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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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