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지방항만청은 인천 북항에 4월 중으로 잡화부두 3선석을 추가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 부두 운영사인 인천북항벌크터미널㈜과 한진인천북항운영㈜은 각 2만t급 부두 2선석과 1선석을 지난해 12월 준공한 뒤 선사 유치 등 본격적인 부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항만운송사업 등록을 마쳤고, 부두 개장에 필요한 마지막 절차인 상용화인력 배정을 곧 신청할 예정이다.
북항은 1996년부터 인천 내항의 고질적인 화물 처리 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배후 산업단지 지원 등을 위해 건설되기 시작됐다.
현재는 고철, 목재 등의 선적화물을 처리하는 12선석이 운영 중이다.
이번 3선석의 추가 개장으로 북항은 15선석 규모로 확대되고 오는 5월께 2선석이 추가 준공되면 북항 개발은 모두 마무리된다.
인천항만청은 신규 개장 부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하역업 등록, 보안시설 적합증서 교부, 상용화 인력 재배정 등의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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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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