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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일 했다하면 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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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증권맨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황건호 한국금융투자협회장에게는 늘상 따라붙는 꼬리표가 있다. 바로 증권업계 최초라는 것이다.


정통 증권맨인 그는 대우증권에 근무하던 1984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리아펀드를 뉴욕증시에 상장시켰고,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할 때도 주간업무를 맡았다.

그 후 현대자동차 대우중공업의 해외DR발행 등 굵직한 해외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제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대우증권에서 최연소 임원과 부사장을 거쳤고,메리츠증권 사장 시절 국내 최초로 부동산을 이용한 리츠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또 지난 2004년 2월 업계에서는 처음 실시된 증권업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상대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최초의 경선출신 협회장이다.


협회장 재임중에는 증권사 간 수수료 인하 출혈경쟁을 종식시켰고 주식으로 저축하기 캠페인 등 왕성한 행동반경으로 일잘하는 협회장이란 평가를 받았다.


51년생인 황 회장은 환갑(60세)을 코 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은 이삼십대보다 더 열정적이라고 혀를 내두른다.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활발한 활동을 두고 하는 말이다.


최근에는 투자자교육 전도사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는 적극적인 행동과 사고의 뒤엔 건강이 필수조건이라고 말한다.


거주하는 연희동 단독주택에서 나무와 꽃을 가꾸며 심리적 안정을 찾고 틈만나면 등산과 헬스로 몸을 단련하는 것이 건강 비결이라고 귀뜸한다.


황회장은 다독(多讀)으로도 유명하다.여러 권의 책을 사서 필요한 부분만을 발췌하거나 단숨에 독파하는 스타일이다. 괜찮은 책은 다량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그가 요즘 읽는 책은 조지 베일런트의 행복의 조건.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법칙을 찾아보기 위해 1930년대 말 하버드에 입학한 268명, 서민남성 456명, 그리고 여성 천재 90명을 72년간 추적하며 80년에 이르는 삶 전체를 연구한 책이다.


그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부르는 행복의 조건(7가지)을 설명하고 있는 데 매우 공감가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미래를 예측하며 한발 앞서 준비로 승리를 이끌어냈던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고 '최선을 다한 후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 좌우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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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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