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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가 선진 기업 지름길 <삼성硏>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스마트(SMART)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4일 ‘똑똑하게 일하기 Work SMART’라는 보고서를 통해 선진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똑똑하게 일하는 것(Work SMART)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SMART로 요약되는 다섯가지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안병욱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먼저 효과적인 작업공간(Space) 활용이 생산성 향상으로 직결된다”며 “공간 혁신은 조직문화 혁신의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글(Google)을 사례로 제시하며 “구글이 작업공간을 자율적으로 꾸밀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해 창의성을 극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업무방식(Method)의 혁신을 두 번째 혁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일의 본질과 핵심을 간파해야 하고, 업무의 중요도를 구분해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시기와 위험요소 관리는 전체적인 일정을 고려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 관리하고 가능한 모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세 번째 혁신과제로 지식교류(Acquaintance)를 선정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모아서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개인 성과는 '얼마나 오래 일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가치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는가'로 평가하는 성과(Result) 관리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근로시간(Time)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저부가가치 업무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고부가가치 업무를 창의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원은 “창조적 기업이 되기 위해 ‘Work Smart’를 실천하려면 SMART의 5가지 관점을 상황에 맞게 기업에 적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에 강조해오던 근면성만으로는 중국·인도 등 신흥국과의 경쟁에 밀릴 것”이라며 “인적자원을 관리하는 것이 창조적 기업이 되기 위한 확실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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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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