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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48억유로 규모 추가 감축안 승인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그리스 정부가 총 48억유로 규모의 추가 감축 방안을 승인했다.


3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는 담뱃세, 주류세, 판매세 인상과 공공부문 임금을 추가 삭감하는 방법으로 24억유로를 충당하며 나머지 24억 유로는 지출 절감을 통해 진행한다.

그리스의 이번 감축 방안은 지난 1월 15일 올해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8.7% 수준까지 줄이기 위해 내놓은 첫 번째 감축안 이후 두 번째로 나온 수정안이다.


이번 추가 감축 방안은 오는 7일로 예정된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의 만남이 진행되기에 앞서 확정됐다.

세부적인 감축 방안으로는 부가 가치세를 현행 19%에서 21%로 인상하고 주류세와 담뱃세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올린다. 공무원 보너스도 기존 10%에서 12%로 추가 삭감된다. 현재 그리스 공공노조는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반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다른 유럽 연합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의 금리고 국채 발행이 되지 않는다면 결과는 재앙보다도 나쁠 것"이라면서 "정부는 이러한 재앙을 피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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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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