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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꼭꼭 숨겨둔 청약통장 꺼내볼까?"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지역 분양대전이 본격화됐다.


올해는 특히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위례신도시와 서울 알짜 뉴타운에서 아파트 공급이 줄을 잇는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권에 조성되는 유일한 신도시라 올 신규 분양 아파트 중 단연 1순위로 꼽힌다. 대규모 단지로 조성될 서울 뉴타운지역 역시 매머드급 분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는 71개 단지, 2만917가구(오피스와 임대를 제외한 일반분양)가 분양 될 예정이다.


우선 이달에는 25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하는 흑석뉴타운 내 흑석한강푸르지오가 관심이다. 지난해 7월 이 지역에서 처음 분양된 '흑석 센트레빌'은 최고 1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흑석한강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 결과에 따라 서울 지역 분양시장의 흐름이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위례신도시도 이달 말부터 분양 일정을 본격적으로 밟는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사전예약 물량(총 2400가구)은 위례신도시 안에서도 알짜로 꼽히는 지역에 위치에 사상 최고의 경쟁이 예상된다. 공급 물량은 보금자리주택으로 전용 85㎡ 이하 국민주택이다. 청약저축 가입자만 대상이 된다.


3월에는 대우건설이 금호14구역에서 분양에 나선다. 총 705가구 중 일반분양 몫은 23가구에 불과하다. GS건설도 금호17구역에서 31가구(총 49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 한양과 한신공영이 각각 독산동과 답십리동에서 일반분양 32가구, 148가구를 계획 중이다.


4월 사전예약이 예정된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도 실수요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이 중 세곡2지구의 사전물량은 1115가구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된다. 대림산업ㆍ현대산업개발ㆍGS건설ㆍ삼성물산 등도 4월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 총 1148가구 중 일반분양 509가구를 계획 중이다.


5월에는 답십리16구역에서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675가구(총 24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도 상도동과 신월4동에서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 몫은 각각 43가구, 83가구다. 이와 함께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구의동에서 '이안' 전용면적 102~165㎡ 주상복합아파트 14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6월에는 은평뉴타운 3지구 1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물량은 총 212가구며 전용면적은 84~166㎡로 구성된다. 동부건설도 같은 달 흑석6구역에서 '센트레빌' 전용면적 59~141㎡ 총959가구 중 19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흑석6구역(동부건설, 일반분양 191가구), 신공덕6구역(현대산업개발, 71가구), 대림동(벽산건설, 151가구) 등에서도 분양 일정이 잡혀있다.


하반기엔 대우건설ㆍ삼성물산이 아현3구역에서 총3063가구 중 41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ㆍ우림건설도 신월1-4구역에서 전용면적 53~128㎡ 총 930가구 중 4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 12월에 GS건설ㆍSK건설ㆍ현대산업개발이 가재울4구역에서 분양에 나선다. 총 4047가구 중 일반분양은 1068가구다. 공급면적은 62~221㎡.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올해 청약열기가 서울지역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자신의 주거여건에 맞는 청약전략을 세운 뒤,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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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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