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올해 광고시장이 최대 7조97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인터넷 광고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최대 15.8% 늘어나 가장 큰 성장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기획이 24일 내놓은 ‘2009 총 광고비’에 따르면 올해 전체 광고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최소 5.6%에서 최대 9.9% 늘어난 7조6650억~7조973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기획은 세계 경제 위기와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확실한 환경요인이 있지만 4~5%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면서 광고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고 매체 별로는 인터넷 광고시장이 전년 대비 최대 15.8% 뛰어 1조4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기획은 기업 및 브랜드 마케팅에서 인터넷 검색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며 검색광고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고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TV 광고시장은 올해 11.6% 성장한 1조865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광고·간접광고 등 방송광고 규제가 완화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문(9.9%·1조6500억원), 케이블 TV(7.8%·8400억원)가 뒤를 이었다.
황학익 제일기획 수석은 “올해에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행사가 많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광고 마케팅 비용이 다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월드컵 전후로 금융·정보통신·가전·자동차·항공 등을 포함한 주요 광고주들의 월드컵 특수 마케팅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