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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프리 순서는 21번째…마지막 또 피했다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마지막 순서를 피했다.


김연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끝난 뒤 퍼시픽 콜리세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프리스케이팅 조추첨에서 쇼트프로그램 1위 자격으로 가장 먼저 추첨자로 나서 21번을 뽑았다.

이로써 26일 오전 10시 시작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총 24명 가운데 4조 세 번째 순서로 나서게 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무결점의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78.50의 세계신기록으로 1위에 오른 김연아는 4그룹 3번째에 포진하면서 또다시 마지막 순서를 피했다. 김연아는 대회마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빙질 상황도 나쁜 마지막 순서를 꺼려했었다.

김연아는 조추첨 후 "마지막 순서만 아니면 괜찮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연아에 이어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오른 아사다 마오(일본ㆍ73.78점)는 김연아 바로 뒤에서, 4위 안도 미키(일본ㆍ64.76점)는 김연아 앞에서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만족한 연기로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후 "프리스케이팅 연습도 잘 해왔기 때문에 자신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집중력있게 하면 좋은 결과 나올 것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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