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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금융 2개월간 300명에 20.2억 대출

현재 4000여명 대출심사 중...지점 수 상방기 중 지방에 20곳 이상 신설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미소금융이 작년 12월 15일 상담을 실시한 후 지난 22일까지 2개월간 총 300명이 총 20억2000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총 1만4708명이 미소금융 지점을 방문해 상담했으며 1차 심사 결과 이 가운데 전체 상담자의 33%인 4819명이 미소금융 대출 신청자격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실제 대출을 집행된 대상은 총 300명으로 자금융도별로는 무등록사업자 자금이 7억1000만원(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운영자금 5억4000만원(27%), 창업자금 4억4000만원(22%), 시설개선자금이 3억2000만원(16%) 순으로 나타났다.


수혜자별로는 무등록사업자가 152명(51%)으로 과반수를 넘었다. 이어 기 영업중인 자영업자가 120명(40%), 신규창업자 28명(9%) 순으로 조사됐다.

금융위는 기 대출자 외에 4519명에 대해 컨설팅과 현장조사 등 대출심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향후 대출 증가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소금융 대출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유로는 신용등급 우수가 34%로 가장 많았고 부채비율 과다(17%), 사업경험 및 자기자금 부족 등 자금용도 조건 미충족(12%) 등의 순이었다.


금리별로는 대출액의 65%인 13억1000만원이 연 4.5%에, 나머지 7억1000만원은 2%에 이뤄졌다.


금융위는 현재 수도권에 16개, 지방에 11개가 있는 미소금융 지점을 상반기 중 지방에 20개 이상 지점을 신설해 전국적으로 균형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금융위 관계자는 일각에서 미소금융 운영비용이 상당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지점 지역을 200∼300개로 확대시 연간 운영비 총액은 100억원에서 150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공공기관이 유휴공간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 참여가 늘면 운영비는 이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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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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