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19조원 투자…4만1000개 고용효과 창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이천 하이닉스와 관련한 환경부의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고시 개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부의 하이닉스 증설 허용 조치에 대해 늦었지만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하며, 1200만 도민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는 그동안 폐수배출 규제로 인해 구리공정 증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환경부의 이번 고시로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고시 개정으로 공장 증설이 가능해져 앞으로 투자확대와 신규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부의 고시 개정 조치로 하이닉스는 19조원 규모의 투자해 4만1000개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특히 세계 반도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 국가경쟁력도 크게 강화 될 전망이다.
도는 그러나 규제 개선으로 공장 증설을 위한 여건은 마련됐으나, 산업단지 조성면적 제한 및 공장제조시설 면적 제한 등 아직도 많은 기업규제가 상존해 있다며 관련 제도의 합리적 개정을 위해 중앙부처에 강력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달 29일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고시를 개정, 20일간의 입안예고 기간을 거친 후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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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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