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故 배삼룡 유족과 아픔 나누는 구봉서";$txt="";$size="504,354,0";$no="201002241108465778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구봉서가 故 배삼룡의 빈소를 찾아, '절친'과의 헤어짐을 눈물로 달랬다.
구봉서는 24일 오전 11시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마련된 故 배삼룡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구봉서는 몸이 불편해서 휠체어를 타고 빈소 앞까지 이동했으며, 이후 지팡이를 짚고 고인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었다. 구봉서는 향을 피우고 술 한잔 따르며 먼저간 친구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故 배삼룡의 쓸쓸한 빈소를 바라보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왜 이렇게 사람이 없냐"며 여러 번 눈물도 훔쳤다. 구봉서는 기자들을 향해서 배삼룡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배삼룡을 언제 처음 알게 됐냐'는 질문에 구봉서는 "6.25 직후에 육군본부 정훈관에서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작은 배삼룡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삼룡이와 죽이 잘 맞았고, 개그 호흡도 환상적이었다"며 화려했던 시절을 끄집어냈다.
'사망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어땠냐'는 질문에 그는 "아무런 정신이 없었다. 힘이 하나도 없다"며 망연자실했다.
구봉서는 故 배삼룡 유가족들에게도 병원비와 관련해서 잘 해결하라며 다독거렸다. 배삼룡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친구의 죽음을 애통하며, 편안하게 잘 가라는 말로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구봉서는 지난 해 1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생활을 해왔다. 그는 몸이 불편한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친구의 마지막 모습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병원을 찾았다.
구봉서-배삼룡은 1926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1960-70년대 전성기를 누리며 한국 코미디계의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故 배삼룡의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8시, 장지는 분당 추모공원 휴로 확정됐다. $pos="C";$title="[포토]구봉서 조문에 쏠린 취재관심";$txt="";$size="504,354,0";$no="201002241111297549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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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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