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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삼룡 선생님, 그곳에서도 많은 웃음주시길 바랍니다"
중견 개그맨 이상해가 23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내 장례식장에 자리한 고 배삼룡의 빈소에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상해는 "오래 전부터 대선배님인데도 불구하고 자주 찾아뵙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이런 일이 생긴 다음부터 자주 찾아 뵙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또 그는 고인에 대해 "우리는 존경하는 선배님이라 어떻다고 감히 평을 할 수 없다. 그때만 하더라도 선배는 하늘같아서 저희들이 옆에 있을 수가 없었다. 구봉서, 송해 선생님이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알고 계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고 배삼룡은 이날 오전 2시께 지병인 흡인성 폐렴이 악화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이날 새벽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3일장을 실시하며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8시 예정이다. 장지는 분당납골공원 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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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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