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산업기능요원 10명 중 6명은 복무 후에도 현재의 업체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2010 산업기능요원 실태조사' 결과, 복무 종료 후에도 현 업체에 취업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59.6%로 가장 많았다. '고민 중이다'가 24.9%로 그 뒤를 이었고 '이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15.5%에 불과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후 현 업체에서 계속근무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58%가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꼽아 '임금 및 좋은 대우'(11.6%)에 비해 5배나 높았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12년 산업기능요원제도 폐지'에 대해서는 85.5%가 중소기업들의 생산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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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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