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머그클럽팀 누적수익률 4.2%로 1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전날 코스피 지수가 2% 이상 오르며 증시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고수들 역시 10명 중 9명이 당일 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하며 다시 적극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20일째인 22일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이 하루만에 1위자리를 탈환했다.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이날 모든 보유종목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해 누적 수익률 4.2%를 기록했다. 보유종목 한일이화는 4%이상 큰 폭으로 상승마감했고 기아차 역시 전 거래일 큰 폭의 조정 이후 1% 이상 반등에 성공했다. 머그클럽팀이 이들 두 종목에서만 거둔 평가수익은 234만원에 달한다.
원전관련주 비에이치아이 300주도 그대로 보유, 4.5%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머그클럽팀은 "대외 악재로 전 거래일 폭락이 염려됐던 단기 매매 종목은 이미 전량 처분한 상태"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은 지수 상승세에 연동할 가능성이 높아 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위로 밀려난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전 거래일 매수한 우림기계로 15만원의 평가수익을 올렸다. 반면 무선인터넷주로 주목받았던 에이스테크가 -2%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우 차장은 "최근 기업의 성장성 및 실적과 관계없이 지수 등락폭이 큰 경우가 많아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보유종목 수는 물론 투자금액 역시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차장의 보유종목은 에이스테크와 우림기계 등 2종목, 매입금액도 3218만원으로 총 자산의 30% 수준이다.
강용수 하나태투증권 부부장이 최근 부진했던 이강인 SK증권 차장을 밀어내고 3위로 2단계나 뛰어올랐다. 이날 강 부부장은 보유종목 우리넷이 8.47%나 상승하며 59만원의 평가수익을 거뒀고, 차바이오엔 역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85만원의 평가수익을 기록했다.
새롭게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킨 LG이노텍은 LED조명 부품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해 기대를 모으며 상승마감했다.
이어 4위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대우증권을 전량 매도했다. 매도수익은 24만원. 대신 최근 신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조이맥스 100주를 신규 매수했다. 조이맥스는 이날 반등에 성공해 4.6% 상승마감했다.
반면 전 거래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킨 지역난방공사는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투지자산 재평가 결정에 부채비율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며 기관의 러브콜이 지속된 바 있다. 이밖에 한국전력 KT 등의 보유종목이 1%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큰 폭의 지수 상승세에 힘입어 최하위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당일수익률 2.37%를 기록해 누적 손실률을 14%까지 줄였고, 조구호 대신증권 대리 역시 참가자들 중 가장 높은 당일 수익률 3.39%를 달성해 누적 손실을 큰 폭으로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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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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