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급등 '지수선물 2.1% 속등'

평균 베이시스 이론가 웃돌아..차익거래 순매수 '올해 최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2일 2% 이상 급등하며 213선 위로 올라섰다.

지난 19일 낙폭을 하루만에 모두 만회했다.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웃돌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됐다. 차익거래와 프로그램 전체 순매수 규모는 올해 최대를 기록했다.

현물시장에서 5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베이시스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 19일 증가했던 미결제약정은 감소세로 돌아서 매도 포지션의 청산이 이뤄졌던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30포인트(2.06%) 오른 213.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85포인트 오른 211.85로 거래를 시작했고 개장 20여분만에 213선을 뚫었다. 이후 장 마감까지 큰 변동 없이 고도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는 214.30, 저가는 211.75였다.

외국인이 2301계약, 개인이 1257계약 순매수했다. 장 초반만 순매도를 나타냈을뿐 장중 꾸준히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는 장중 한때 5000계약을 웃돌기도 했다. 기관은 3621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483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최대 규모 순매수였다. 차익거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3194억원 매수우위로 마감됐다. 비차익거래도 외국인 현물 매수와 연동되며 5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 1644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됐다.

급등후 지수의 변동폭이 축소되면서 거래량은 27만9582계약에 불과했고 미결제약정은 2448계약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