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PTT LPGA타일랜드 셋째날 4언더파, 선두 페테르센과 5타 차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송희(22)가 막판 대역전을 노리고 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첫날부터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0 시즌 개막전' 혼다PTT LPGA타일랜드(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 페테르센은 4타를 더 줄이며 2위와 5타 차로 간격을 크게 벌려 우승의 '9부능선'을 넘어섰다. 김송희가 4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에 올라 마지막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김송희는 20일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 올드코스(파72ㆍ6469야드)에서 끝난 셋째날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선두권은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와 우에다 모모코(이상 일본), 청야니(대만) 등이 공동 3위(12언더파204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전날 공동 2위에 포진했던 박희영(23ㆍ하나금융)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6위(11언더파 205타)로 순위가 떨어졌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3언더파를 쳤지만 공동 14위(6언더파 210타)에 그쳐 사실상 '대회 2연패'는 물 건너간 상황이다. 신지애(22ㆍ미래에셋) 역시 3언더파를 쳤지만 재미교포 미셸 위(21ㆍ한국명 위성미) 등과 함께 공동 26위(2언더파 214타)에 그쳤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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