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19일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병동의안을 처리, 본회의로 넘겼다.
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아프간 지방재검팀(PRT)을 경호·경비할 350여명의 군을 파병하는 내용의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민주당의 반발 속에 처리했다.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과 김정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그동안 파병 동의안이 1년 마다 국회에서 인준을 받았고, 국제 정세의 변화 가능성을 고려해 파병 기간을 줄일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정부의 파병 동의안에 명시된 2년6개월보다 줄어든 1년6개월로 수정안을 즉석에서 제출했으나 정부안으로 통과됐다. 유 의원과 김 의원은 전체회의 표결에 불참했다.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국방위에 별도의 심사소위원회를 구성해 파병의 정당성과 파병장병들의 안전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며 소위 구성을 제안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아프간 파병 동의안이 국방위에서 통과됨에 따라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확보한 상황에서 민주당과 야당이 반대표를 행사하더라도 국회 처리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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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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