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화증권은 18일 SK에너지가 2차전지 분리막 사업 확장과 석유사업 흑자전환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4만5000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분리막 사업에 대한 시장의 주목이 예상된다"며 "올해 4·4분기 중에 완공될 추가 분리막 생산라인으로 분리막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229% 늘어난 2463억원 가량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분리막 제조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고 진입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SK에너지 등 3개 업체의 과점체제가 유지될 것"이라며 "매출액 증가가 영업이익 증가로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사업 흑자전환이 SK에너지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원재료인 국제유가대비 등유, 경유의 마진이 확대되면서 흑자 전환한 3441억원일 것"이라며 영업이익증가, 일회성비용 축소 및 지분법이익 증가로 인해 순이익도 흑자전환한 2421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 이하의 실적으로 SK에너지에 대한 투자심리가 하락한 현재가 매수 적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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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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