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개장 전 산업생산 지수 등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날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오전 11시28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14.59포인트(0.14%) 오른 1만283.40을, S&P500지수는 1.39포인트(0.13%) 상승한 1096.26을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1.40포인트(0.06%) 오른 2215.59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적인 농기계 업체인 디어(Deere)는 1분기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순익을 기록하며 6.7% 상승했다.
미국 최대 유기농식품 유통업체인 홀푸즈는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9.2% 뛰었고 주택지표 호제로 홈 디포가 1.9% 오르는 등 주택관련 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다수의 경제지표들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며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증시에 그대로 반영했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9%를 기록, 기존 예상치 0.7%를 웃돌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주택착공건수도 전년 동기대비 21.1% 급증하며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회복 조짐에 따라 1월 수입물가지수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경제회복세에 따라 연료, 식품, 금속 등의 수요가 늘어나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오후 2시 발표되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1월 FOMC는 금리 동결 만장일치에 실패했던 회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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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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