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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설 연휴 안방극장 최고 흥행 '우뚝'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충무로 흥행작은 역시 안방극장 시청률의 보증수표였다. 영화 '국가대표'가 설 연휴 안방극장의 최고 인기 영화로 등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기간 지상파를 통해 방송된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스키점프 대표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SBS를 통해 방송된 '국가대표'는 1부가 12.4%를 기록했고 2부는 무려 20.6%를 마크했다.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MBC '지붕뚫고 하이킥'과 함께 가장 높은 시청률이었다.


이는 13일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개막과 맞물린 데다 이 영화가 극장가에서 이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이 검증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가대표'의 뒤를 이은 설 특선 영화 승자는 14일 KBS2에서 방송된 '과속스캔들'로 13.4%를 기록했다. 차태현 박보영 주연의 '과속스캔들' 역시 잘 짜여진 구성과 주조연들의 호연에 힘입어 8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이었다.


또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7급 공무원'(MBC)도 10.6%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다른 영화들은 안방극장에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KBS2에서 6.6%에 그친 것을 비롯해 '맘마미아'(SBS) 5.7%, '타짜'(KBS2) 4.1%, '밀양'(KBS1) 4.0%, '못말리는 결혼'(KBS1) 3.4%,'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SBS) 1부 3.1%, 2부 2.7%, 우아한 세계(KBS1) 2.8% 등이 한자릿수에 머물며 기대를 밑돌았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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