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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新트랜드..아이폰용 HTS 거래란?

아이폰 HTS 시대..투자자 5문5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아이폰' 바람이 주식시장의 판도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아이폰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증권사들이 아이폰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아이폰으로는 와이파이망이 구축돼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무료로 인터넷을 할 수 있어 원천적으로 HTS 프로그램을 차단당해야 했던 수많은 직장인들과 모바일 유료 인터넷 서비스가 부담스러웠던 투자자들은 호기를 맞게 됐다. 이제야 마음 놓고 '길에서 주식' 할 수 있게 된 그들의 궁금증을 KB증권,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를 통해 풀어봤다.

- 일반 HTS처럼 사용할 수 있나. ELW, ETF 같은 다양한 파생상품 거래도 가능한지.
▲ 그렇다. 현재 선물·옵션을 제외한 모든 유가증권 거래가 가능하다.


- 선물·옵션거래는 왜 안 되는지
▲ 초를 다투는 선물거래는 휴대전화 플랫폼에서는 불리할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상 스마트폰과 PC의 인터넷 속도에는 큰 차이가 없다. 개발이 완료되면 감독당국과 애플의 승인을 거쳐 바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미래에셋).
투자자들이 선물을 거래하기에 단말기의 크기나 터치방식의 매매진행 속도가 알맞지 않은 측면이 있다. 기술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 다만 수요대비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KB).

- 아이폰 HTS 이용시 특장점은 무엇?
▲ 독자적인 트위터 서비스인 '트위스타'를 장착해 거래 도중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최신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KB).
기존 모바일 서비스와는 다르게 아이폰만의 UI를 통해 유저 인터페이스를 극대화했다. 작은 화면에서 터치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PC에서 사용하는 관심종목이 연동돼 일일이 다시 등록할 필요도 없다(미래에셋).


-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할 것 같은데 보안 대책은 있나
▲ PC에서 사용하는 공인인증서를 동일하게 사용한다. 'PC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미래에셋).
플랫폼 속성으로 보면 사실 보안성능은 아이폰이 일반 PC보다 좋다.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유해성 여부를 한 번 검증받기 때문이다. 유통경로가 앱스토어 하나뿐이다 보니 플랫폼 자체에서 오는 보안성이 높은 편이다(KB).


- 터치스크린 특성상 발생 할 수 있는 매매실수에 대한 방지책은 있나
▲ 사용자 개개인이 터치 사용에 익숙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기술 보완 하겠다. 통상적인 수준을 과도하게 넘어서는 주문수량이나 호가를 비정상적으로 뛰어넘는 주문에 대해서는 추가확인절차를 거치는 등의 옵션을 최대한 빨리 추가할 것이다(KB).
매매시 팝업을 통해 재차 확인하고 있다(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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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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