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설 이후 광교·판교 상가물량 노려라"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상가투자시장에 햇살들까?"


상가투자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 등에도 착공허가량 합산치, 거래량 등 각종 선·동행지표들이 일제히 상승한 덕분이다.

설 이후 풀릴 토지보상금도 상가투자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토지보상금은 올해 검단신도시와 보금자리주택 등 수도권 지역에서만 약 20조원이 넘는 자금이 풀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가 투자 전문가들은 설 이후 광교와 판교지역의 단지 내 상가와 택지지구 내 근린상가 등에 관심을 둬볼 만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광교신도시는 지난 한해 가장 뜨거운 청약열기를 기록한 지역인데다 2014년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도 예정돼 있어 상가 투자 1순위 지역으로 손꼽힌다. 올해 상반기 중심상업지역인 광교비즈니스파크 사업자 확정도 호재다.


지난해만 2000억원 이상의 시중자금을 빨아들인 판교는 여전히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할인 분양상가도 눈여겨볼 투자처다. 새롭게 조성되는 택지지구뿐 아니라 서울의 메인 중심지에도 사업자의 자금조달 문제나 상가경기 둔화에 따른 마케팅 차원에서 분양가를 할인한 상가를 찾을 수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분양될 초매머드급 상가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판교 알파돔시티,동탄 메타폴리스,양재 파이시티 등이 여기에 해당하다. 3월말 그랜드 오픈을 계획 중인 가든파이브의 개장 초 활성여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몰로 대표되는 이 같은 초대형 집합상가들은 실제 상권 형성기까지 수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상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지난해처럼 대형 상가에 대한 선호도는 이어지겠지만 상품의 규모나 특색 관련 부분에서 검증단계가 더 까다로워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어 왔던 상가시장이 설 이후 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토지보상금 등으로 유동자금은 풍부해 지겠지만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상가투자가 다시 부상할 수 있다"며 "올해 유망지역은 광교와 판교이고 유망상가는 단지 내 상가와 택지지구 내 근린상가 할인상가 등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7월부터 처음 상가 임대차 계약 당시 관련 서류를 세무서에 제출하면 됐던 기존 임대차 신고방식에서 매 임대차 기간 갱신마다 사본 제출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