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하이소닉에 대해 휴대폰용 소형 VCM(Voice Coil Motor) AF(Auto Focusing) 액츄에이터(Actuator) 세계 3위 업체라고 소개했다.
이주영 애널리스트는 "하이소닉은 2001년 설립된 휴대폰용 소형 AF 액츄에이터 생산업체로 2004년 국내 최초로 VCM 방식의 AFA를 개발해 지난해 3분기말 기준 LG전자와 삼성전자 매출비중이 95.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AFA는 카메라에서 정확한 초점을 얻기 위해 렌즈를 이미지센서 수직방향으로 이동시켜주는 장치로서 3M(300만화소)급 이상 카메라에 채택되고 있다. 주요 경쟁업체로는 일본의 시코기연과 니덱산쿄가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이소닉의 해외 매출 확대와 신제품인 OIS AF 액츄에이터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하이소닉은 향후에도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카메라 모듈업체로의 납품 추진, AF일체형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액츄에이터 출시 등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OIS AF 액츄에이터는 AF 기능과 손떨림 보정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휴대폰 업체와 개발중이며 2010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IS AF 액츄에이터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경우 하이소닉의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하이소닉의 공모가는 1만3000원.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46.8% 수준인 237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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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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