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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노숙인 조립·포장사업 ‘손끝사랑’ 추진

‘손끝사랑’서 노숙인 30여명 자활의지 일궈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수원시 노숙인 쉼터가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는 준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난다.


수원시에서 운영중인 노숙인 쉼터 ‘행복한집(권선구 서둔동 45-13)’는 쉼터 이용자인 길거리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동체 사업으로 조립.포장사업 ‘손끝사랑’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곳에는 현재 30여명의 노숙자들이 사회로의 복귀를 꿈꾸며 손놀림이 바쁘다. 특히 설을 맞아 주문이 쏟아지면서 더욱 바빠진 요즘은 일손은 바쁘지만 노숙자들의 재활의지는 더욱 굳건해 진다.


한 노숙자는 “노숙생활을 벗어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덤으로 일하며 돈도 벌 수 있어 요즘은 너무 행복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수원시는 노숙자들의 자활기반 마련을 위해 자활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숙인 쉼터도 5개소 운영하고 있다. 자활을 원하는 노숙자들은 언제든 상담을 통해 자활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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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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