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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李대통령 제34차 라디오·인터넷연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다보스 포럼’에 다녀온 얘기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된 것이 세계 경제 질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곤 하는데, 올 해 저는 주빈으로 초청을 받아 참석했습니다.


서울시장이던 2006년도에도 다보스포럼에 초청받은 적이 있습니다마는 4년 전 그때 받았던 느낌과 이번과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참여한 전 세계 지도자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다보스포럼은 대한민국을, 글로벌 경제 위기를 가장 빨리 극복하고 있는 나라, 신흥국 가운데 처음으로 G20 회의를 개최하는 나라, 녹색성장이라는 지속가능한 성장패러다임을 여는 나라, 이러한 나라로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세계는 우리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고 싶어 하고, 대한민국이 인류와 함께 새로이 만들어갈 미래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국민들이 마음과 힘을 모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상에는 두 종류의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규칙을 만드는 나라와 규칙을 따라가는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구에서 유일하게, 규칙을 따라가던 나라에서 규칙을 만드는 나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에서,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심의제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개발 격차 문제와 글로벌 금융안전망 등을 제시했습니다.


과거와 같은 선진국의 일방적인 관점 대신에, 인류가 다 함께 행복을 꿈꾸기 위해 필요한 국제공조와 협력에 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세계 경제의 문제점과 해법에 대해 우리는 말할 자격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에서 중견국가가 된 대한민국, 90년대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던 경험을 가진 대한민국, 그리고 전세계가 당면한 글로벌 경제위기를 가장 빠르게 이겨내고 있는 대한민국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역시 한국에 대해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로서,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드는 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G20 정상회의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입니다.


저는 G20 정상회의 회원이 아닌 170여 개 비회원국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해서 지속가능하고 균형있는 세계 경제, 세계를 향해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번 다보스포럼은 이러한 G20 정상회의의 중요성과 정통성을 새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의장국인 대한민국의 역할이 드러난 자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포럼 참석자들은 한국이 지난해 말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한 데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보스에서 만난 빌 게이츠는 “한국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것에 큰 감동을 느낀다. 아프리카와 같은 가난한 나라에 희망을 주기 위해서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습니다.


빌 게이츠 회장의 부인 멜린다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한국이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나라가 된 것이야말로, 국제사회에 과연 가능성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의 성공은 그 자체로 세계 많은 나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나누는 기쁨, 봉사하는 즐거움을 통해 더 성숙한 나라, 더 성숙한 국민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안심할 때는 아닙니다.


일자리가 없어 고통 받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긴장을 한시라도 늦출 수가 없습니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저는 캐나다 하퍼 총리, 스위스 로이타르트 대통령, 스페인 사빠테로 총리,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 이스라엘의 페레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일자리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실업률이 20%가 넘고, 특히 스페인의 경우에는 청년 실업률이 45%나 된다는 것을 들으면서, 일자리 만들기가 얼마나 중요한 국정 목표인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때는 세계적인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비즈니스 서밋’이 함께 열립니다.


‘고용없는 성장’이라는 범세계적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데는 국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민간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일자리 만들기는 올 해 전 지구적 화두라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일자리 만들기야말로 최고의 서민정책이자 복지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가장 먼저 벗어났듯이, 일자리 만들기에 있어서도 가장 모범적인 나라가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를 지향해야 합니다.


아흔이 다 되어가는 이스라엘 페레스 대통령은 저에게 “지도자는 국민의 위가 아니라 국민의 앞에 서 있어야 한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나라가 바로 선다”고 말했습니다.


페레스 대통령은 특히 “이스라엘과 한국은 천연자원이 없어서, 믿을 것이라고는 사람 밖에 없는 나라”라고 강조하면서, “두 나라의 과학기술이 발전한 것은 오히려 그 때문이니, 천연자원이 없는 것을 오히려 축복으로 알고 함께 더 노력하자”, 고 했습니다.


미래를 선점하려는 각국의 노력은 거역할 수 없는 문명사적인 거대한 흐름입니다.


UAE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지난 연말에 만난 모하메드 왕세자는 “석유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과 탄소중립도시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6번째 산유국이 화석 연료 이후의 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저는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빌 게이츠 회장은 저를 보고 ‘super busy’, 정말 최고로 바쁜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만 바쁜 게 아니라 모두가 다 바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세계의 모든 지도자들이 위기 극복과 미래 준비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잠시라도 멈칫할 여유가 우리에겐 없습니다.


저 자신도 그들보다 한 걸음이라도 앞서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리 다 같이 조금만 더 마음을 모읍시다!


우리가 이 고비만 제대로 넘기면, ‘더 큰 대한민국’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더 좋은 세상을 물려줄 수가 있을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행복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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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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