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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 사무처 등에 스마트폰 보급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한나라당이 6·2지방선거에 대비해 당 사무처와 당협위원회에 스마트폰을 보급할 예정이다.


정병국 신임 사무총장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당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한다"며 "한나라당도 변화에 함께할 수 있도록 사무처 전 직원들과 전국 당협위원회에 스마트폰을 전체적으로 보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변화의 핵심은 소통과 속도로, 변화하려면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변화를 따라잡을 수 없다"면서 "기업들은 100마일, 200마일로 달리며 세계적 기업을 지향하는데 정치와 법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나라당의 변화를 위해 24시간 체제의 민생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스마트 정당'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스마트(SMART) 정당은 'Symphony'(화합의 한나라당), 'Messenger'(국민과 정치의 소통), 'Active'(실천하는 한나라당), 'Renovate'(변화하는 한나라당), 'Together'(국민과 함께하는 한나라당)의 영문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스마트 정당'의 실천 방안으로 ▲뉴미디어 활용 강화 ▲업무의 스마트화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운영 ▲스마트 아카데미 개설 등 4대 과제를 소개했다.


그는 "국회의원 및 선거 출마자에게 트위터 등 SMS 서비스 참여를 의무화할 것"이라며 "전 국민이 네티즌인 상황에서 국민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분석전담 부서를 만들고 인터넷을 업무에 직접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해 온 정책을 당당히 평가받을 것"이라며 "누가 진정으로 한국으로 키워왔는지, 누가 서민을 위한 정당인지 당당히 심판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선 공천이 잘돼야 한다"며 "깨끗한 공천과 투명한 공천, 능력 위주의 공천을 통해 국민에게 꿈을 주는 후보를 공천한다면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당내 극심한 계파갈등을 겨냥 "당내에서 대화가 없기 때문에 정치가 실종됐다"며 "언제 어디서라도 누구와도 만나 대화하고 의논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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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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