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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밴쿠버 올림픽에 '올인'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밴쿠버 올림픽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일곱 번째 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림픽 마케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도 차별화된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특히 '친환경'을 기반으로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무선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삼성전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실시해 온 WOW(Wireless Olympic Works)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잭(북미향 메시징폰)을 사용하는 전 세계 고객들이 프로그램만 다운받으면 실시간으로 올림픽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퍼블릭 와우(Public WOW)를 최초로 선보였다.


또 한국과 캐나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에서 동시 선발된 글로벌 애니콜리포터 '삼성 모바일 익스플로러(Samsung Mobile Explorer)'를 처음으로 도입, 5개국에서 모인 57명의 젊은이들이 생생한 올림픽 소식을 블로그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캐나다의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영웅 웨인 그레츠키(Wayne Gretzky)를 비롯해 제롬 이긴라(Jarome Iginla), 헤일리 위켄하이저(Hayley Wickenheiser) 등 캐나다 아이스하키 최고 스타로 구성된 '팀 삼성(Team Samsung)'을 이번 대회 삼성전자의 올림픽 홍보대사로 선정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친환경 올림픽을 실천하기 위해 밴쿠버 도심 데이비드 램파크(David Lam Park)에 재활용 가능하고 RoHS(유해물질 제한지침) 규정을 준수한 재료들로 설계된 삼성전자 홍보관 OR@S(Olympic Rendezvous @ Samsung)를 공개, 올림픽 명소로 자리매김토록 할 예정이다.


또 지난 달 28일 기후변화의 도전과 기회, 올림픽의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한 '지속 가능성 서밋(Samsusng's 2010 Winter Games Sustainability Summit)'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환경 사진작가 제임스 발로그(James Balog)를 삼성올림픽 환경대사로 선정, 대회 기간 중 삼성전자 홍보관 OR@S에서 친환경 사진전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히스토리 채널' 등을 통해 환경과 올림픽을 연계한 다큐멘터리도 제작 지원할 계획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후원을 통해 삼성전자가 다양한 활동과 앞선 기술로 세계를 하나로 잇고, 더 많은 감동의 'WOW' 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올림픽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코카콜라, 맥도날드, 비자, GE 등 9개사가 Worldwide Partner로, Bell, Petro Canada, RBC(캐나다왕립은행) 등 6개 회사가 National Partner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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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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