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사위원회, 33명에 강등 및 정직…4명은 감봉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수억원의 돈을 빼돌린 홍성군 공무원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군 예산 횡령비리와 관련된 112명의 공무원 중 45명을 대상으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강등 4명, 정직(1~3월) 29명 등 33명에게 중징계가 떨어졌다.
또 4명은 감봉 1~2월의 경징계를 받았고 자료보완 1명과 재판 중인 7명에 대해선 유보판정을 내렸다.
강등된 공무원은 한 계급 내려가고 감봉처분공무원은 월급의 2/3가 준다. 또 2년간 승급도 제한된다.
징계받은 공무원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무용품을 산 것처럼 서류를 꾸미는 방법으로 7억여원을 빼돌렸다.
검찰조사에서 이들은 빼돌린 돈을 부서회식비, 유흥비, 쇼핑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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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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