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정규 기자]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의 견실한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내수 개선도 가시화되면서 전반적인 회복국면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2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및 부품, 기계장비, 자동차 부문을 중심으로 한 12월 광공업 증가율이 33.9%의 큰 상승폭을 보였다.
또 서비스업 및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증가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생산·재고 순환 지표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KDI는 분석했다.
12월 소매판매액지수도 기저효과 및 내구재 판매증대에 힘입어 모든 형태별 소비재 판매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투자관련 지표 역시 개선추세를 보였다.
KDI는 "12월 설비투자지수의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고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지속했다"며 "건설투자 관련지표도 건설기성의 증가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도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시장은 12월 취업자가 1만6000명 감소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이 0.7%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의 종결 등을 감안하면 고용부진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다.
임금근로자 증가폭은 36만6000명으로 희망근로 사업의 종결로 인해 전월 41만3000명에 비해 축소됐으나 민간부문의 경우 증가폭이 21만5000명으로 전월 9만5000명에 비해 크게 확대되는 등 민간 부문의 고용이 살아나고 있다고 KDI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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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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