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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주민들 평생학습 강좌 강사료 지원

최고 10명 이상 구민 자발적 모임 구성하면 구가 회당 10만원씩 최대 120만원 강사료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가구도 평생학습도 DIY시대.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배우고 싶은 강좌를 들을 수 있는 ‘2010년 상반기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마포구민이 최소 10명 이상의 자발적인 모임을 구성해 배우고 싶은 강좌와 시간, 장소 등을 제안하면 구가 총 10~12회에 해당하는 강사료를 지원해 준다.


1회당 10만원씩 최대 120만원의 강사료를 지원한다. 모임 내에서 추천하는 강사가 없을 경우에는 구청에서 강사를 섭외해 준다.

교재비와 재료비, 장소대관료 등은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모임별 1개 프로그램 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지원기간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다.

지역사회 환원이 가능한 봉사모임과 소외계층 대상교육을 우선으로 선정하며 친목 도모, 여행, 일회성 프로그램, 종교, 정치적 성격의 강좌, 지원자의 사적 영리추구가 목적이 되는 프로그램은 지원이 제한된다.

권장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구직자와 퇴직자를 위한 직업기초 소양교육, 소외계층 대상 인문교육, 은퇴자를 위한 인생설계와 사회적응 프로그램, 주민참여 문화예술 교육 등이다.

접수기간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이며 마포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mapo.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참여자 명단, 강사 이력서 등을 첨부해 구청 교육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마포구청 교육지원과 ☎ 3153-8975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이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마포구민을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자기계발에 드는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자치 역량도 키워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2008년 말부터 이 사업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비폭력 대화법, 우리 동네 UCC, 라디오 제작과정, 동네 작은 영화관 등 총 20개 모임을 지원해왔다.


이는 지난 2007년, 마포구가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사업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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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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