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유럽연합(EU)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한 세계적 D램 반도체 업체들의 가격담합 혐의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EU는 D램 반도체 업체의 가격담합 혐의를 포착, 조사를 진행했으며 해당 업체들에 '이의성명(Statement of Objection)'을 발송하는 등 법적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의성명'은 오는 5일이나 8일께 발송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해 인피니온,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EC, 도시바, 미쓰비시, 난야 등 세계적 D램 반도체 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들은 '이의성명'을 접수한 후 8주 이내에 소명해야 하며 혐의가 확정되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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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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