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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행정부 분할 반드시 재고되어야"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행정부처 분할은 반드시 재고되어야 할 문제다."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은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 창립 35주년 기념 포럼에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효율적인 정부가 필수적이라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태신 총리실장은 이날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길' 주제 강연을 통해 "한국은 좁은 국토와 분단 국가라는 핸디캡을 딛고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어가야 하는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중국 등 이웃 강대국과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려면 지금까지의 국가발전 전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새로운 성장발판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선진국 중앙부처의 집중화 트렌드를 예로 들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세종시 수정안의 불가피성을 거듭 강조했다.

권 실장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의 경우 중앙부처가 반경 3㎞에 집중되어 있다"며 "우리 사회 갈등 요인인 분배와 성장, 국가경쟁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추구하여야 할 가치"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 미래상도 지식기반사회의 핵심 요소인 과학기술의 메카의 모습으로 그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오명 건국대 총장,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순 전 경제부총리,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 각계 저명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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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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