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진중공업이 STX에너지, 롯데건설, 동부건설 등 총 4개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놓고 경합을 벌였던 '인천 검단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운영 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일 지식경제부에서 실시한 사업권 평가결과 인천도시개발공사, 한국남부발전, 한진중공업, 쌍용건설로 구성된 인천도시개발공사 컨소시엄이 인천 검단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운영 사업 최종사업자로 낙찰됐다고 3일 밝혔다. 수주금액(건설공사비)은 총 2754억원이며 총 사업비는 3475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2016년까지 인천 검단 택지개발 지구내에 에너지 공급시설을 건립, 지구내 기존 신인천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을 공급받아 9만2000여 세대 입주민에게 냉·난방 열을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자 선정에 따라 기 사업권을 획득한 의정부 민락 2지구, 양주신도시 집단에너지 사업과 더불어 집단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계열사인 한진도시가스의 경기북부지역 도시가스 공급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통해 장기적으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집단에너지 사업은 발전소, 소각시설 등에서 생산되는 전력과 열을 다수의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공급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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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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