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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실적 '사상 최대'(상보)

매출 15.5% 증가·영업익 17.8% 증가 등 2009년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15% 이상 증가한 1조 7690억원, 영업익은 18% 가량 증가한 3006억원으로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2일 아모레퍼시픽이 발표한 2009년 실적결과에 따르면 화장품 부문은 전년 대비 16% 증가해 1조 47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측은 설화수, 헤라 등 이른바 각 럭셔리브랜드에서 기능성 프리미엄 라인들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상승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방문판매ㆍ백화점 등 고른 유통채널에서 전반적으로 효율성이 늘어난 것도 매출증대에 한몫했다. 특히 전문점, 마트, 온라인 등에서 프리미엄급 제품들이 30% 가까이 매출이 늘었으며 최다 브랜드숍 아리따움 역시 꾸준히 신규점을 늘려 매출상승을 이끌었다.

생활용품 부문 역시 미쟝센, 려, 해피바스 등 주요 브랜드들이 라인을 늘리며 매출은 12.6% 늘어난 294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역시 성장세를 지속했다. 중국 지역 매출은 지난 2008년과 비교해 55% 이상 증가한 1176억원, 순익은 179%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라네즈, 마몽드가 적극적으로 매장을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아세안 면세 사업을 추진하면서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고한 결과 미국(25%), 홍콩(12%), 대만(10%), 말레이시아(81%)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고부가가치 상품, 해외시장 적극 공략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익 모두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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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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