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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ED 광원 초슬림 모니터 출시

[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LG전자(대표 남용)는 LED(발광다이오드)를 광원으로 하는 세계 최소 두께의 와이드 LCD 모니터 시리즈(모델명EX205, EX225, EX235)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면크기가 각 50센티미터(20인치), 55센티미터(21.5인치), 58센티미터(23인치)로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광원으로 하는 일반 LCD 모니터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17.5밀리미터(㎜)다.

또한 업계최고 수준인 500만 대 1의 명암비와 5ms의 초고속 응답속도로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LG전자 고유의 LED 그린 에너지 세이빙(Green Energy Saving)기술로 일반 LCD 모니터 대비 전력소모량을 최대 40%로 낮춰 에너지 절감 부문에서도 탁월하다. 특히 이 시리즈는 지난 1월 미국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점과 고효율 성능 등을 바탕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할 때 느끼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 주변의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와 명암비를 스스로 조절해주는 오토 브라이트(Auto Bright)기능과
1시간이 지나면 전원버튼이 빛나면서 시간을 알려주는 타임 컨트롤기능 외에도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때 화면을 자동으로 2개로 나눠주는 듀얼 스크린 기능을 추가했다.


디자인은 와인 색의 광택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으며 2가지 방식의 스탠드를 채용,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지지대를 분리해 화면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LED LCD 모니터가 전세계 LCD 모니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0.6%에서 2010년 14.6%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 이태권 팀장은 "최고의 화질과 기능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LED LCD 모니터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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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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