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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얼마까지 떨어질까..목표가 잇따라 하향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주가 추가하락시 비중확대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LG전자 주가가 얼마까지 떨어질까.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휴대전화 사업 부진이 지속돼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 하락이 불가피 하다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았다.

LG전자 주가는 '휴대폰 우려감' 속에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 10만원선을 겨우 유지하는 모습이다.


전날 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4조2739억원, 영업이익 446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수 있었던 것은 저조한 휴대폰 사업 부분을 TV사업의 호조로 만회할 수 있었던 것. 따라서 향후 LG전자의 실적은 휴대폰사업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휴대폰 사업의 부진이 1분기까지 이어져 실적 개선은 2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성훈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대전화 부문의 실적 부진이 올해 안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LG전자가 양호한 실적흐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경쟁력 약화에 따른 불안감으로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추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TV 이외 상승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여전히 휴대폰 사업에 대한 향후 해결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상당히 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9000원으로 내렸다.


다이와증권 역시 LG전자가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부문의 부진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6%와 9% 하향 조정한다며 6개월 목표주가 역시 14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렸다.


하지만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어 주가 하락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백종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애널리스트는 이어 "1~2년내 의미있는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가 이뤄져야 하지만 TV 부문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가전 부문도 성수기를 맞이했다"며 "밸류에이션하방경직성이 확보된 만큼 지금은 다시 사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송민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예상과 달리 실적 바닥이 지난해 4분기가 아닌 올해 1분기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적인 모멘텀 약화가 예상되나 밸류에이션 지표가 경쟁업체대비 현저하게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주가는 실적 부진과 스마트폰 대응 실패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실적이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이고 스마트폰이 3월말부터 본격 출시되면서 우려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TV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비중 확대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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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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