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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결혼식, 신혼여행에서도 라디오 진행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강석과 함께 MBC 라디오 '싱글 벙글 쇼'를 진행하고 있는 김혜영이 결혼식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혜영은 1일 오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라디오 퀸' 스페셜에 출연해 "결혼식 날에도 웨딩드레스를 입고 라디오를 진행했다"며 "방송 후 강석이 나를 태우고 결혼식장으로 갔다"고 말했다.

김혜영은 "당시 결혼 날짜를 담당 부장에게 전했다. 그랬더니 부장이 '방송 하고 가라'고 말하더라. 그 순간 '나를 필요로 하는구나'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며 "방송 끝나자마자 곧장 결혼식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혼여행에서도 서울-제주도 이원 생방송으로 라디오 진행했다. 때문에 신혼 여행도 라디오 팀 스태프들과 함께 갔다.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방을 써 첫날 밤에도 각방을 썼다. 지금 생각하면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라디오에 대한 김혜영의 열정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김혜영은 "출산 3일 만에 라디오를 진행하기도 했다. 출산 직후 담당PD에게 프로그램을 살려달라고 전화왔다. 또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담당PD에게 걷는 연습 좀 하게 전화 끝으라고 했다"고 말해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희은, 김혜영, 최유라 등이 출연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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