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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교복 2000원에 판매하는 알뜰행사 열어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면목역광장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 교복가격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진 가정을 위해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면목역 만남의 광장에서 ‘교복알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교복알뜰행사’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정책인 '중랑꿈나무프로젝트'의 5대분야 중 '함께 만드는 중랑'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자녀가 학교 입학 때 맞춘 교복이 현재 몸에 맞지 않거나 졸업을 앞두고 필요 없게 된 교복을 주민과 학교로부터 기증받아 판매하게 된다.


기증받은 교복은 사용이 가능한 것만을 모아 세탁과 수선을 한 후 저렴한 가격(균일가 2000원)으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내 소년소녀가장과 가정위탁아동 중 디딤씨앗통장(만 18세 미만 아동으로서 아동복지시설 생활아동, 가정위탁아동, 소년소녀가장, 공동생활가정 ,장애인시설 생활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이 월 3만원 내에서 적립하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1:1 매칭펀드로 월 3만원 내에서 지원해주는 계좌임) 미가입자에게 통장 개설금액으로 지원하게 된다.

구는 ‘교복알뜰행사’를 위해 지역내 중·고등학교의 교복(춘추복 하복 동복)과 체육복을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하고자 하는 주민은 8일까지 중랑구청 가정복지과(☎2094-1750) 또는 동 주민센터로 보내면 된다.


구는 지난해 5월 13일 중랑구청 광장에서 ‘교복알뜰행사’를 가진바 있으며 태릉고 상봉중(학교 기증) 송곡고(총학생회 기증) 중화고 신현고 면목고 중랑중 태릉중 영란여중 중화중 장안중(개인 기증) 등 참여로 교복 300여점이 기증됐다.


송곡고등학교 총학생회에서 행사장에 나와 교복판매 자원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진영재 가정복지과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교복알뜰행사’가 이웃을 위해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교복알뜰행사에 주민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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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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