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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장社 투자 회복세 뚜렷

하반기만 22조2091억원 투자..상반기 대비 358.41%↑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장사들의 신규시설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신규시설투자 등 공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반기 신규시설 투자금액은 22조2091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358.41% 증가했다. 월평균 투자건수도 15건으로 상반기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하반기 경기 회복세가 점차 탄력을 받으면서 상장사들의 투자 심리도 살아난 것"이라며 신규시설 투자 증가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투자건수와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3%, 28.34% 감소한 128건, 27조539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건수와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39%, 28.34% 감소한 57건, 26조4377억원, 코스닥시장은 10.42% 증가, 28.51% 감소한 53건, 6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반도체, 대우인터내셔널 투자액이 3조2700억원, 2조1000억원, 2조957억원을 기록해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상위 법인들의 주요 투자처는 TFT-LCD 생산시설, 신규공장, 가스 생산 및 처리설비 해상 플랫폼 시설 등이다.


코스닥시장은 603억원을 투자한 용현BM이 1위, 469억원을 투자한 에이스디지텍이 2위, 본사 사옥 신축 공사에 457억원을 투자한 YNK코리아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2일부터 12월31일까지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신규시설투자 등 공시 현황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 월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며 자회사·자진 공시 등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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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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