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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인도·스위스 방문 마치고 귀국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6박 7일간의 인도 및 스위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30일 오전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첫 해외순방인 인도 국빈방문과 스위스 방문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인도 국빈방문에서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은 물론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발효 이후 심화돼온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보다 전면적으로 확대하자는 데 합의했다. 인구 12억명에 해당하는 거대 시장 인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


이 대통령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지난해 121억달러였던 양국 교역규모를 오는 2014년까지 2배 이상인 3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또한 원전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물론 포스포의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등 현지 진출 기업들의 도우미를 자처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방문한 스위스에서는 올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의장국 정상으로서 글로벌 경제리더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27일 다보스포럼 단독특별연설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의 3대 기본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의 세계 경제질서 재편을 주도하는 리더로서의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세계 경제위기의 시발이 됐던 국제 금융규제와 감독체제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 글로벌 금융안정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클라우스 슈밥 WEF(세계경제포럼) 회장,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 글로벌 회장, 윌리엄 로즈 시티그룹 부회장, 루벤 바디니안 러시아 트로이카 그룹 회장, 빌 게이츠 MS 명예회장,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 등 글로벌 경제리더들과 만나 세계경제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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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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